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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늦은 밤

아침 7시 기상, 씻지도 않고.






어제 파마 하려고 동네 미용실에 전화 했더니, 8시에 마감이라서 안된다고 했다.

파마 시간도 4시간 정도 걸린댄다.

파마를 하긴 해야 되는데 동네에 마땅한 곳이 없어서 고민이다.

머리를 한번 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막 계속 못하고 미뤄지니까 답답하기도 하다.


어제 마트 갔다가, 

이것 저것 사고 집에 와서 치킨 먹고 누워 있다가 

졸려서 나도 모르게 화장을 한채로 잠이 들었다.


깨보니까 7시. 깜짝 놀랐다. 이렇게 화장도 안지우고 잔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피곤하고 귀찮긴 귀찮았나 보다. 

얼른 일어나서 씻고 나니 잠이 다 깨버려서 컴퓨터를 하고 있다.


책상도 사야 되고 집 인테리어도 싸악 바꾸고 싶다. 깔끔하고 이쁘게 꾸미고 싶은데 

인테리어 싹 바꾸려면 그것도 꽤 큰일이 될 것 같다.  


벌써 해가 밝아오고 있다. 일요일, 아침이 되었다.

이제 5일만 있으면 크리스마스고, 나는 23일부터 여행을 갈 예정이다.


이번 여행은 숙소나 이런거 예약도 안했고 그냥 발길 닿는 곳으로 갈 예정이다.

대신 맛있는 거 먹고 오기 !!!!!!!! ☆

사실 요새 살이 무척 찌고 있는데, 이때 만큼은 다이어트 생각 안하고 그냥 먹고 싶다.


엽산을 먹으면 여드름이 나고 안먹자니 그럴수도 없고 

이거 비싸게 주고 샀는데 조금 먹고 그냥 버리자니 아깝고 어째야 될지 모르겠다.